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원인 무엇 버드스트라이크

네잎크로버vv 2024. 12. 29. 16:54

이번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꼬리쪽에 타고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는 참담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사고 개요

이번 사고는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B737-800 기종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상태였습니다.

착륙 시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해 활주로 끝 외벽과 충돌한 후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

조종사의 메이데이 선언과 관제탑의 대응

- 오전 8시 57분: 무안공항 관제탑에서 제주항공 여객기에 ‘조류 충돌 주의’ 경고를 발령.

- 오전 8시 58분: 조종사가 ‘메이데이’ 신호를 요청하며 비상 상황을 알림.

- 관제탑은 당초 활주로 방향을 변경해 반대 방향 착륙을 허가.

- 오전 9시경: 조종사가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로 활주로를 지나쳐 외벽에 충돌.

랜딩기어 작동 이상

랜딩기어 작동 이상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일부 목격자는 착륙 전 항공기가 새 무리와 충돌하며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랜딩기어 문제와 버드 스트라이크가 연관되어 있다는 추정은 조사 후 결론이 다를 수 있다”며, 철저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버드스트라이크의 위험성

버드스트라이크는 항공기와 새가 충돌하면서 항공기 기체와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충격력: 시속 370㎞로 비행하는 항공기에 900g의 새가 충돌할 경우, 순간 충격은 약 4.8t에 달합니다.
엔진 손상: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 화재나 엔진 정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추락 위험: 랜딩기어 및 기체 결함으로 추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체 결함 의혹

사고 항공기인 보잉 B737-800의 정비 이력과 운행 전 점검 기록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국토부는 “항공법에 따라 점검 주기가 잘 지켜졌는지, 특정 항공기에 반복된 안전장애가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활주로 길이에 대한 논란

일부에서는 무안공항의 활주로 길이가 사고를 초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국토부는 “활주로 길이는 2800m로, 이 기종(C급 항공기)의 운항에 적합하다”며 이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무안공항은 이전에도 유사한 크기의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한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항 활주로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공항과 무안공항의 활주로를 비교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